동남아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낮에는 덥기 때문에 쇼핑몰 같은 문화가 발달되어 있으며
밤에는 클럽이나 빠같은 야간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다.
필리핀 또한 동남아의 국가이므로 필리핀에도 야간 문화가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밤만되면, 낮의 무더위를 피해 삼삼오오 나와서 필리핀의 야간 문화를 즐기는데
그중의 하나로 필리핀 클럽을 들수 있겠다.
젊었을때 나또한 한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야간 문화를 위해 클럽에 가서 시끄러운 음악에 몸을 맡겼던 기억이 생생하다.
필리핀 클럽들은 보통 늦은 밤, 12시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해서 새벽 5시까지 북새통을 이룬다.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수많은 인파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필리핀인들이 모여든다.
필리핀 클럽을 가려면, 목적에 따라서 지역을 잘 선정하여야 한다.
첫째로 나는 럭셔리한 클럽이 좋다고 한다면, 필리핀 보니파시오 지역의 클럽을 추천한다.
필리핀 보니파시오 포트 스트립 (fort strip)에 가면 많은 클럽들이 몰려 있다.
주말에 가야 제대로된 필리핀의 클럽문화를 즐길수 있다.
반바지 슬리퍼는 입장금지이니 드레스 코드를 맞춰서 가야 한다.
대게 보니파시오 클럽의 입장료는 600페소 이내이며, 필리핀 유명 모델과 유럽인, 미국인, 필리핀 멋쟁이들이 많이 오며
앞쪽에 세워진 외제차 또한 꽤 된다.
필리핀 상류층의 야간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주말에 보니파시오 클럽을 추천한다.
둘째로 나는 오늘 밤 함께 지낼 친구를 찾고싶다고 한다면, 말라떼 클럽을 추천한다.
정해진 드레스 코드도 없으며, 많은 한국인들로 주중 주말 할것없이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시간은 밤 12시를 지나서 새벽 2시경이 피크 타임이다.
입장료는 없으며, 혼자 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필리핀 말라떼 클럽에 있는 필리핀 여자들 대부분이 돈벌이를 위해 나오는 친구들임을 알고 가야 한다.
셋째로 나는 필리핀 현지인 문화를 체험하고자 한다면, 퀘존 클럽을 추천한다.
필리핀 현지인들이 친구들과 함께 모이는 퀘존 클럽에는 가격 또한 저렴하며
필리핀 일반인들의 야간 문화를 가장 잘 볼수 있는 곳이긴 하다.
퀘존 띠목서클을 중심으로 해서 대여섯개의 클럽들이 자리잡고 있다.
드레스 코드도 살짝 있으며, 평상복 차림으로 가도 문제 없다.
주말에는 역시나 북새통을 이루며, 테이블 또한 구하기가 힘들다.
넷째로 나는 좀 조용한 클럽에서 음악을 듣고 맥주한잔 마시고 싶다면, 마카티의 클럽을 추천한다.
마카티 그린벨트 3 앞에 필리핀 마카티 클럽, 팔라듐이 있다.
가끔씩 모델이나 연예인들, 인근 JTV에서 일 마치고 오는 친구들, 생일 파티를 맞는 친구들이 모이는 곳이다.
작업이라기 보다는 함께 어울려 놀면서 맥주한잔 마시고 오기에 적당한 곳이다.
드레스 코드도 있으며 입장료는 600페소 정도 이다.
다섯째로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을 가보고 싶다면, 파사이 3공항 앞의 리조트월드 리퍼블릭을 추천한다.
리조트 월드 카지노와 함께 매리어트 호텔, 막심 호텔, 레밍턴 호텔이 모여 있으며
주말이면 미남미녀 친구들이 서로의 멋을 과시하러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오픈일은 수,목,토요일이며, 드레스코드에 신분증까지 함께 가지고 가야 한다.
테이블 가격은 최하 5,000페소부터 시작되며, 괜찮은 자리를 잡으려면 15,000페소의 컨슈머블정도는 잡아야 한다.
필리핀 클럽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리퍼블릭이다.
유명한 만큼 실속이 많지는 않는 필리핀의 클럽중에 한곳이다.
기타 필리핀 세부지역 세부지역의 클럽도 마닐라의 클럽 만큼이나 잘되어 있다.
예전의 펌프나 줄리아나에서 이제는 망고스퀘어의 J 에베뉴와 만다웨시의 리브 클럽으로..
세부 망고스퀘어의 J에베뉴 클럽은 마닐라의 말라떼 클럽과 비슷하고
만다웨시의 리브 클럽은 보니파시오나 리퍼블릭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전체적인 입장료나 술값, 컨슈머블 차지는 마닐라보다 훨씬 저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