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만히 살펴보자. 돈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의 차이가 어디에 있는가를...
이 세상 만물이 오직 우주 한마음이 나타나 보이는 것으로 우주 본성으로는
그 어떤 것도 의식 아닌 것이 없어 만물이 다 살아움직이는 생명체들이며,
우주 한 마음이 곧 전지전능한 神이기에 돈 역시 神일 수 밖에 없다.
神은 전지전능하여 神인 돈 역시 아무 곳에 가서 머무는 일은 결코 없으며 반드시
갈 곳 안 갈 곳을 엄히 가려 가고 머문다.
간혹 무지한 사람의 손에 의해 가서 머물지 말아야 할 곳으로 잠시 이동되었다 하더라도
반드시 제 자리로 되돌아오며, 이를 방해하면 누구든 크고 작은 화를 당하게 되는 법이다.
돈은 발이 없어 사람의 손과 발을 빌려 이동하지만, 잠재의식으로는 돈이나 사람이나
조금도 다를 바 없고 세상 만물이 잠재의식으로는 시공을 초월하여 오직 하나이기에 모든 것이 동시에 작용하고
눈꼽만큼의 오차 없이 하나같이 움직인다.
사람이 자신을 인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을 잘 따르듯이 돈 역시 돈의 가치를 알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 주는 사람을 더 따르기 마련이다.
돈의 가치를 알아주고 사랑한다 함은 돈을 소중히 여길 뿐 아니라, 같은 액수의 돈이라 하더라도
더 가치 있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는 것을 뜻하며,
가치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가치가 덜한 일에 사용하는 것은 결국 돈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고
덜 사랑한 결과가 된다. 돈은 부정스런 것이라던가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을 도둑이나
사기꾼 등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 또한 돈을 사랑하지 않는 처사라 할 수 있다.
돈을 사랑한다 함은 돈에 집착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돈에 집착하면서 돈을 무작정 많이 가지려 하되, 가치있는 일에 사용치 못하고 그냥 묻어두려 하거나,
단 한푼이라도 가치 없는 일에 낭비하는 것도 역시 돈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돈이 많은 사람일 수록 돈의 가치를 더 잘 알며 단 한푼의 돈도 가치없이 낭비하지 않는다.
돈을 쓸 때에는 반드시 그 가치가 최고가 되게 사용하는 것이 온전히 몸에 베여 있는 사람일 수록
더 많은 돈을 가진다. 따라서, 돈이 귀한 사람일 수록 자신이 진정 돈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봐야 한다.
돈이 귀할 수록 자신이 진정 돈읋 사랑하고 있는지, 그냥 집착하되 정녕 가치있게
사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지를, 진실로 돈을 사랑해 왔는지를 깊히 생각해 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