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될때는 쉬었다하세요. [필리핀 카지노]

posted Jun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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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카오 샌즈로 다녀왔는데 
요번에 머에 꽂혔는지 2박 3일 내내 게임만 하다 왔네요.

저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말 그대로 피말리는 딜러와의 싸움.
첫날 바카라 한시간만에 3만불(홍콩달러) 올인~~
처음 카지노에 다녔을때는 블랙잭을 하러 다녔는데 
강력한 딜링으로 인한 블랙잭의 무서움을 몸으로 
깨우친후 블랙잭은 접고 바카라로 주종목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바카라란 게임이 단시간에 많은 금액을 패하게 만드네요.
3만 패하고 2만을 더 받아 차분히 풀어 나가자 맘을 먹고 
게임에 임했지만 큰 변동없이 본전에서 지루하게 맴도네요.
결국 3천만 남기고 패하고 마네요....
3천불로 5만을 만들자니 자신감도 없고 
3천으로 멀할까 망설이다가 머신의 잭팟이 눈에 들어 오네요.
처음으로 슬롯 머신에 앉아 게임을 해봤습니다. 
제일 큰 짹팟은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그아래 단계라도 맞아 달라는 심정으로 기계에 돈을 넣고 빌었습니다.
제발 따게 해달라고...
제가 선택한 머신은 한때 우리나라를 뒤집어 놓은 
바다이야기와 매우 흡사한 방식으로  '릴' 이라고 하는 숫자판 5개가 맞을경우 
그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주는 게임인데 미터 캐쉬맨이라는게 등장해서
잭팟을 터트려주는 머신이었습니다. 
하는 방법을 몰라 버튼만 누르고 있었는데 점점 코인이 줄어들고 있네요.
이제 끝이구나 마음 정리를 하고 털고 일어날때쯤 
갑자기 경쾌한 빵빠래 소리와 함께 캐쉬맨이 나타나더니
공짜로 15회 게임을 시켜 준다더니 게임이 자동으로 돌아가네요.
그러더니 갑자기 터지기 시작하는 대박 이미 3천불의 10배정도가 올라가 있더라구요.
이미 머신에 매력에 빠진 저로서는 
계속 게임을 하다 머신으로 반 이상을 날리고 다시 바카라에 도전
정말 안되는 날은 안되나 봅니다.
찬스 베팅가서 9나오면 상대 패도 9
제가 8잡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으면 상대는 9, 
정말이지 욕이 목까지 올라오네요..

결국 올인되고 퇴장합니다.
다음날 1만으로 다시 시작해서 꾸준히 오르지만 
본전 생각에 계속 게임했다 깔끔히 올인되었네요.
그리고 마지막날 다시 출정,
3만까지 따다 또 본전 생각나서 
더 따야한다는 강박에 결국엔 손털고 나옵니다.
가지고온 돈 다 올인되고 출금해서 올인 당하구 아주 망가지는 출정이네요.
후기도 올릴까 말까 하다가 이런 패배도 공유해야 될 것 같아 지친 몸 이끌고 쓰고 있습니다.
자~! 액땜은 제가 했다치고 님들은 많이 따십시요... 
안되는 날은 잠시 쉬셨다 하시기 바랍니다.
게임이란게 운도 상당부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을 바꾸려 하지말고 살짝 피했다 가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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