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필리핀에 다녀온 내용을 몇자 끄적여 봅니다.
이번 필리핀 행은 천만 들고가서 천오백 만들고 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쉬운 게임이었어요. 
굉장히 많은 돈을 딸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느가 봅니다.
저는 그림에 많이 의존하는 편인데 이번에 너무 의심을 했던거 같네요.
필리핀에서 14개 짜리 장줄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7개 까지만 먹구 나머진 그냥 보내 버렸네요.
혹시나 꺽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제가 필리핀에서 경험한 바로는 7개에서 대부분 항상 꺽이기에 손놓고 구경만 하는 제 심정 알만한 분은 아실겁니다.
그렇게 장줄을 놓치니 석이 죽어비리네요.
담에 뱅커 8개 내리는데도 3번 먹구 다 보내 버립니다. 환장 하는줄 알았네요.
제 게임 스타일이 장줄다음 역줄이라는 관념이 박혀 있어서
뱅커 꺽이고 플레이어 베팅해서 한번 죽고 또 플레이어 베팅해서 죽고 
뱅커 줄내리나 정신차려서 4번 먹고 7개째에서 또 쉬니 8번까지 내려 놓치구
이러니 흐름 다 꺽이구 석죽구 그다음 부터 게임도 안풀리네요.
그나마 좀 따서 다행이지 더딸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는 출정입니다.
다들 그림을 의심하지 맙시다.